의
천
도
룡
기
번역+자막제작 jbd77@korea.com
의천도룡기
최근들어 강남에 봉화가 사방에서 일어나 반란이 끊이지 않아
폐하께서 본왕에게 반란을 평정하라 하셨네
혼원벽력수 성곤인 네가 나에게 몸을 의탁한지 오래되었어
천일간 군사를 길러 한때에 써먹는다고 무슨 좋은 계책이 있나
왕야
왕야의 뜻대로 반란을 제압할 계획이 있습니다
말해 보라
무림지존인 도룡보도가 천하를 호령하니 따르지 않는것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룡도는 여전히 무림인들이 꿈에서라도 갖고 싶어하는 보물이죠
현명이로가 공물인 도룡보도를 여왕부로
호송할 거라는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강호는 도룡도를 차지하려는 전쟁이 일어날 게 분명합니다
도룡도로 함정을 파 강호인들이 서로 죽이는 가운데
어부지리를 얻는다 정말 좋은 생각이군
천하를 호령할수 있는 보도를
원나라에 대항할수 있는 무기로
강호인들에게 준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군
성곤, 왜 가짜 보도로 유인하지 않았느냐?
강호인들은 모두 여우와 늑대처럼 교활하기 때문에
가짜보도로는 신임을 얻기 어렵습니다
무림인들이 서로 죽이고 나면 원기가 상할테니
왕야의 능력으로 도룡도를 다시 취하는 것은
손바닥을 뒤집듯이 쉬운것이라 생각하옵니다
저쪽으로 쫓아라. 저쪽에 있다...
회오리가 온다. 빨리 도망가...
낭자의 공력이 약해 혹시...
낭자,낭자
왜 나하고 싸우려고 하시오
내 무공이 별로라고요
실언을 했소. 그 뜻이 아니었소
중독되고 부상도 입었으니
공력이 강하든 약하든 자기 혼자서 치료하기란 매우 어렵소
그럼 어쩌죠?
더 이상 끌어서는 안되오
내가 나서는 게 좋을것 같소
생명에 관계된 일이니 남녀라는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맙시다
괜찮아졌소?
깨어났군요
실례한 건 어쩔수 없었소
삼형
오제, 도룡도야. 정말 도룡도라구
도룡도를 가지고 무당으로 가야겠어
안 돼요. 이 도는...
무슨말 하려는지 알아
이 도룡도가 그 낭자것인지 확실치 않아
게다가 우린 사부의 명으로 도룡도 때문에 하산했잖은가
여양부의 공물로 도룡도가 다시 강호에 나온 것이
무림에 싸움을 일으키려는 여왕부의 독약일 까봐
사부님은 걱정하고 계셔
보도가 무당에 있다면 사부님이 이런 재난을 막으실수 있을거야
격변을 막기 위해 보도를 무당으로 가져가 사부님께 드리겠네
그래야만 안심이 돼. 자네는...
당분간은 갈수 없어요
낭자의 상처가 아직 다 안 나았는데
지금 떠날수 없어요
좋네. 나중에 서둘러 와. 먼저 가겠네
사공. 강 좀 건너세
예
도를 남겨
해칠 생각은 없었지만 당신이 이렇게 만든거야
안돼. 이렇게 떠날수는 없어
장취산이 날 구해줬으니 나도 구해줘야 해
누구냐?
육제. 나야
오사형, 왜 혼자 돌아왔어요? 삼사형은요?
나보다 먼저 갔는데 아직 안 오셨어?
안 왔어요
별일 없었으면 좋겠군
당신이 용문표국 총표두 도대금인가
그렇소. 무슨 일이오
내성은 은씨요. 당신이 보호해야할 것이 있소
대단히 중요한 일이고 지체해서는 안되오
걱정마시오. 용문표국을 세운후 20년간
금표, 은표, 금은보화 및 더 큰 장사도 모두 해봤지만
실수는 한적이 없소이다
나도 용문표국의 명성을 듣고 찾아왔소
그러나 세가지 조건이 있소
첫째. 이번 일은 총표두가 직접 운반해야 할 것
둘째. 임안부에서 양양부무당산까지
밤낮으로 길을 재촉해 10일 이내에 무당산에 전해줄 것
셋째. 조금의 실수라도 있다면 총표두는 물론
용문표국의 모든 것을 남겨 두지 않겠소
조건은 지나치지 않지만 말투가 대단하군요
호위 비용인 황금 이천냥이오
부상을 입어서 조금도 지체할 수 없소
받아들이겠소?
용문표국은 이번 일을 받아들이겠소
출발...
총표두 이미 무당산기슭에 도착했습니다
쉬지않고 가야 나중에 한숨 돌릴수 있을 거야
모두 주의해라
용문표국인가?
그렇소. 누구시오
무당의 송원교요
제1화